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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ook Log/33권 프로젝트

#16. 20150309 결정적 순간에 써먹는 선택의 기술

제목


결정적 순간에 써먹는 선택의 기술


작가


크리스토퍼 시


출판사


북돋움


평점



총평


아주 유혹적인 이 책의 한글 제목에 비해, 이 책의 영어 제목은 보다 책의 내용에 가까운 <Economics in action>이다. 한글 제목도 보다 내용에 걸맞게 지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.

이 책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크게 두가지다. 하나는 예전에 경제학 개론 수업을 들을 때 배웠던 "경제적 인간"(by. 알프레드 마샬?)의 가정인 "합리적 사고를 하는 사람"이 되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. 나름 고민해서 내린 판단인데도 불구하고 함정에 빠져 그릇된 선택들을 하기도 하고, 심리적/감정적인 이유로 실수를 하곤 한다. 진정 이 어지러운 세상에서 경제적으로 속임수를 당하지 않고 살려면 냉철한 판단이 필요한 것 같다.

다른 한 가지는 경제학은 단순히 수학적인 것들로 설명되는 것과 비 수학적인 것들로 설명되는 것으로 나뉘며, 어느 한 부분으로 대충 뭉뚱그려 설명하는 시기도 지났을뿐더러 한 분야만으로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. 단지 내가 수학, 심리학 등을 잘한다는 이유만으로는 경제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 것 같았다. 경제학은 뭔가 사회의 다양한 지식을 총체적으로 합친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

결정적 순간에 써먹는 선택의 기술

(사진 출처: http://www.yes24.com/Product/Goods/5870411?scode=032&OzSrank=1)